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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꼭 가야할 여행 필수 리스트 6곳

by GoGoPlan 2024. 5. 22.


알래스카는 고래뼈 아치부터 빙하기 동물 미라, 길가 빙하 등 지구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것들이 가득하다. 어느 곳을 여행하든 멋진 산맥과 숲, 고래와 물개를 볼 수 있는 바다 등 환상적인 경치가 눈 앞에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이처럼 신비로운 알래스카의 여행 필수 리스트 7가지를 알아봤다.



1. 36,000년된 들소 미라
알래스카 주 페어뱅크스에 있는 알래스카 대학 박물관인 '뮤지엄 오브 더 노스'(Museum of the north)에서는 희귀한 선사시대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멸종된 대초원 들소 미라 잔해가 그것. 이 미라는 130,000년에서 11,700년 전까지 북미에 살던 대초원 들소로 페어뱅크스 북쪽에서 얼우 붙은 수컷 들소다. 
사망 원인은 빙하기 아메리카 사자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979년 이 지역의 금 광부에 의해 발견됐다.
크기는 약 183cm 이상으로 보이며, 무게는 약 907kg으로 추정하고 있다. 뿔 크기만 해도 51cm로 자랄 수 있었다고 한다.
선사시대의 동물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미타누스카 빙하
마타누스카 빙하(Matanuska Glacier)는 알래스카의 많은 빙하 중에서도 방문하기 가장 쉬운 빙하 중 하나다. 자동차를 타고 앵커리지 외곽의 글렌 하이웨이를 따라 이동하면 빙하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다. 

마타누스카 빙하는 약 43km 길이로, 마타누스카 계곡을 가로질러 흐르며, 약 4,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빙하의 폭은 가장 넓은 부분에서 약 6.4km에 달하며, 빙하의 두께는 최대 수백 피트에 이른다.

마타누스카 빙하는 그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환경을 제공한다. 빙하 위를 걷는 것도 가능하고, 빙하 트레킹도 할 수 있다. 빙하의 표면은 매끈한 얼음부터 거친 빙산까지 다양하며, 깊은 푸른 빙하 균열과 빙하에서 녹아내리는 물의 흐름은 장관이다.

안전한 빙하 탐험을 위해서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는 빙하의 구조와 안전한 경로를 잘 알고 있으며, 빙하 환경을 존중하며 탐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마타누스카 빙하 주변 지역은 야생 동물 관찰, 캠핑, 그리고 풍경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3. 바로우 해변 고래뼈 아치
알래스카 최북단 도시 우트키아비크(Utqiaġvik) 해안에는 실제 북극고래의 이중 턱뼈로 만들어진 아치가 있다. 

배로 비치(Barrow Beach)에 있는 고래뼈 아치(Whale Bone Arch)는 이누피아트(Inupiat) 원주민의 전통적인 고래잡이 문화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누피아트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고래잡이를 통해 생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아치는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북극해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여름철에는 태양이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기도 하다.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지역 박물관에서는 이누피아트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 예술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현지 가이드와 함께 고래잡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거나,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북극 지역의 독특한 자연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바로우 해변의 고래뼈 아치는 알래스카 여행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4. 그레이트 코북 모래 언덕
알래스카라고 하면 얼음만 생각하겠지만, 우뚝 솟은 모래 언덕이 있다. 알래스카의 북부 지역, 코북강(Kobuk River) 국립공원 내에 있는 그레이트 코북 모래 언덕은 북극권 인근의 툰드라 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약 64.7㎢에 걸쳐 펼쳐져 있는 광대한 모래 언덕 지역이다. 그레이트 코북 모래 언덕은 수천 년에 걸쳐 강물과 바람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됐다.

알래스카에서는 보기 드문 지형으로, 여름에는 모래 언덕이 따뜻해져 사막과 같은 느낌을 주며, 겨울에는 눈으로 덮여 완전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매년 가을에는 수천 마리의 북미 순록이 이곳을 거쳐 이동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 순록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이 모래 언덕 지역은 그들의 중요한 이동 경로 중 하나다.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코북강을 따라 배를 타거나 소형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그만큼 고립됐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깊은 인상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모험을 선사 할 것이다.



5. 고대 암각화 해변
알래스카의 팬핸들에 위치한 소박한 Wrangell 통합 자치구는 신비한 매력을 기지고 있다. 썰물 때 마을 해변의 바위 해안선에는 물에 잠겨 있던 암각화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곳은 암각화 해변 주립사적지로 알래스카 최고 명소 중 하나다. 수천 년 전부터 다양한 동물, 인간 그리고 상징적인 기호들을 조각한 암각화들 볼 수 있다. 이 고대 암각화들을 통해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신앙, 생활 방식 등을 엿볼 수 있다.

여러 암각화 중에는 고래, 물개, 새 등 해양 생물과 사냥, 춤, 그리고 다양한 의식을 나타내는 인간의 모습이 포함되어 있어, 고대 사람들이 자연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그들의 삶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보여준다.

8,000년 전, 흔히 틀링기트(Tlingit) 부족의 조상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암각화들은 아직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고대 암각화 해변을 방문하는 것은 과거로의 여행과도 같으며, 자연과 인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모두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상기시켜준다. 이곳은 알래스카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꼭 경험해보아야 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6. 만연기 계곡
알래스카 카트마이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의 만연기 계곡은 1912년에 노바럽타(Novarupta)라는 화산이 분출하여 화산재와 연기가 32km 상공으로 치솟았다. 

계곡은 나무와 식물, 생명이 전혀 없는 황무지로 변했다. 사건 이후 수십 년 동안 화산 폭발로 인한 열기는 천천히 식었다.

현재는 하얀 설산과 황무재, 그리고 초원이 아우리지는 이색적인 풍경이 만들어졌다. 연중 거의 항상 안개와 구름이 가득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때문에 만연기의 계곡은 하이킹, 캠핑,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로 꼽힌다. 계곡 곳곳에 숨겨진 작은 폭포와 시냇물을 따라가며 탐험하는 재미가 있으나, 변덕스러운 날씨와 야생 동물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 곳에 가기 위해는 비행기나 보트로만 갈 수 있는 점은 확인해야한다.

알래스카의 만연기의 계곡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으로, 모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목적지 중 하나다.